전날 미국장은 신고가를 추석내내 이어가다가 어제 하락하다가 종가 부분에서 보합권까지 상승했다.
아.. 오늘 오르겠구나.. 정말 그렇게 생각했다.

역시, 반도체가 많이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국내 시장은 완전히 수급이 반도체와 로봇으로 쏠렸다.
지수가 1.73%, 0.61%가 상승했는데, 상승 종목수가 훨씬 적다.. 이건 완전히 쏠렸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오늘은 코스닥이 오후초반까지 완전히 밀렸었는데, 그나마 상승한 것이다.
복잡하다.


솔브레인
이젠 놓아줘야 하는가? 너무도 안 올라오고 290,000원 선에서 놀고 있다.
다른 반도체주는 상승을 잘 하는데, 이 종목은 너무 힘들게 움직인다.
아무리 소재주가 늦게 반영된다고 하더라도 이건 아닌 것 같다. 아무튼. 정말 힘들게 하는 종목이다.

원익홀딩스
오전부터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외국인, 기관도 매수를 해주고 있어서 , 상따 개념으로 들어갔다.
일부는 상따에서 매도하고, 20%만 남겨둔 상태다. 그래도 잘 이겨내고 있다.
뉴스로는 이렇게 떳다. https://www.wide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279797
“日 소프트뱅크 ABB 로봇 사업부 7.6조에 인수”에 AI 로봇 기술력 ‘부각’
내일 아침에 어떻게 되는지 보자.
[특징주] 원익홀딩스 신고가, “日 소프트뱅크 ABB 로봇 사업부 7.6조에 인수”에 AI 로봇 기술력
원익홀딩스(030530)의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익홀딩스의 주가는 오후 1시 38분 기준 전일 대비 29.99% 상승한 1만9070원에 거래되고 있
www.widedaily.com

클로봇
이종목도 로봇테마와 엮이면서 상승했다. 아주 모양이 좋다.
상따를 함께 들어갔다. 얼마ㅁ나 수익을 챙겨줄지 모르겟다.

로보티즈
이 종목도 함께 상승했다.
안타까운 것은 대장주인데, 처음에 너무 일찍 매도했다. 아.. 정말 그게 정말 아쉽다. 지금은 보유하고 있다.
월요일에 매도해야 한다. 시간외에서 하락하다가 보합권까지 다시 올라왔다. 힘이 있다는 거다.
현재는 -1% 이다.

휴림로봇
다른 로봇주들은 상승이 강력히 나왔는데, 해당 주식은 상승이 미비하다.
그래서 시간외에서 상승할 것으로 보고, 매수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다. 우선, 장중에는 매수후에 하락하여, 약익절로 일부 털었고,
나머지 물량은 시간외에서 상승하면 덜어낼려고 햇는데, 내 뜻데로 되지 않았다. 그래서 종배로 넘어온 상태다.

https://jdkdailynews.notion.site/10-10-28812a173e94804c9d7fda5468ee2519
10월 10일 (금)
☑️ 연휴간 전해진 반도체 섹터 소식
→ 삼성 HBM 고객사 AMD, 오픈 AI와 AI가속기 대량 공급 계약
- 오픈AI에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
- 현재 AMD 가속기엔 삼성 HBM3E 탑재 됨
- AMD “계약에 따라 향후 4년간 수백억 달러 매출 올릴 수 있을 것”
- 오픈AI, AMD 지분 10% 확보키로
- 원전 6기의 발전 용량인 총 6GW 규모의 계약
- 반도체 업계, 메모리 슈퍼사이클로 역사상 유례없는 고수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 고조
- 지난 1일 오픈AI, 삼성·SK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에 이어 두번째 대형 호재
→ 엔비디아, 일론 머스크 xAI에 2조 8천억원 투자
- 고객의 AI 투자 속도를 가속화하려는 엔비디아의 전략적 행보
- 이번 펀딩은 별도 설립되는 특수법인을 통해 이뤄지며, 특수법인이 엔비디아 칩을 구매하고 xAI는 이를 5년 동안 빌려 사용
→ 미국·UAE 양자 AI 협정에 따라 엔비디아에 수출 허가 발급 발표
- 엔비디아는 UAE에 GPU 칩 수출 길이 열림에 따라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 [단독]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GB300에 삼성전자의 HBM3E 탑재하기로 사실상 확정
- 칠전팔기 끝에 엔비디아 공급망에 공식 진입하면서 글로벌 HBM 시장에 지각변동 예상
- 삼성전자도 엔비디아의 GPU 5만 장 구매하여 AI 전환에 속도 내는 동시에 엔비디아와 동맹 관계 굳건히 하기 위한 행보
- 업계에선 ‘이재용 세일즈’ 통했다고 평가
- 오픈AI와 삼성전자가 공동 구축하는 포항 AI 데이터센터 서버에 5만장 구매하려는 GPU가 들어갈 가능성
→ AI 산업이 과거 닷컴 버블과 달리 실적 개선을 동반한다
- 젠슨 황 CEO “AI가 만들어낸 거대한 전환기에 이제 막 수천억 달러가 투입된 상태"
- “올해, 지난 6개월 동안 컴퓨팅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 “2000년 닷컴버블 당시엔 인터넷기업 전체 가치를 합쳐도 400억달러 수준에 불과했지만 지금 AI 인프라 구축하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이미 2조 5천억 달러가 넘는 실존 사업을 운영 중”
-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AI산업의 거품을 인정하더라도 지금 벌어지는 일들이 허상이란 뜻은 아니다”, “AI는 결국 모든 산업 변화시킬 것”
→ 외국계 증권사들의 한국증시 Buy Call
- 글로벌 투자은행(IB), ‘아시아 주요국 중 가장 유망한 투자처는 한국, 증시 체질 개선과 거버넌스 개혁 정책, 글로벌 유동성 완화에 힘입어 구조적 상승 국면에 들어섰다.’
- JP모건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을 최우선 투자처로 제시한다”, “AI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향후 6~12개월간 아시아 시장이 뜨겁게 유지될 가능성 높다”, “올해 상법개정 및 세제개편 완료될 가능성 주목, 12월 내 코스피 밴드 4~5000선 제시”
- 홍콩계 IB인 CLSA, “배당소득세율 25%까지 내려가는 것을 전제로 하면 코스피 지수는 30% 이상의 상승 여력 있다, 4500선 도달 가능”
→ 국내 증권사들은 AMD·오픈AI 동맹의 최대 수혜주이며, AI 낙관론 재점화에 따른 장밋빛 전망에 ‘12만전자·56만닉스’ 목표가 상향
→ TSMC, 3분기 매출 약 43조 3천억,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
- AI 분야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효과
→ 중국 희토류 및 관련 기술 수출 통제 강화
- ‘첨단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반도체 등의 필수 요소
- 반도체 업계 “공급망 다변화와 충분한 재고 확보, 수출 금지 아닌 사전 승인인 만큼 당장 타격이 크지 않다는 입장”
→ 다음주 반도체 기업 실적발표 일정
날짜 일정
| 10월 14일 (화) |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
| 10월 15일 (수) | ASML 실적발표 |
| 10월 16일 (목) | TSMC 실적발표 |
→ ‘반도체 산업 특별법’ 11월 국회 통과 예정
→ 국민의힘 10일, 반도체·AI 첨단산업특별위원회 출범
☑️ 원전
→ 신한투자증권 최근 보고서 “두산에너빌리티의 내러티브가 이제 숫자로 바뀌는 구간에 진입했다” 목표주가 10만원 제시
-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 상회할 것으로 전망
- 원자력과 천연가스 발전 기자재 분야의 안정적 수주와 해외 프로젝트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축
- 중동 및 동유럽 원전 프로젝트의 계약 체결이 가시화되면서, 그동안 ‘기대감에 머물렀던 이야기’가 실제 수치로 변환되는 시점
- 원자력 부문에서는 체코·폴란드 등 유럽 시장과 사우디 등 중동 수주 현실화 단계
→ 원자력안전위원회, 부산 기장 신고리 1호 원전 재가동 승인 허가
☑️ 로봇
→ 소프트뱅크그룹, 스위스 엔지니어링 기업 ABB의 로봇 사업부 약 7조 6,500억원에 인수 합의
- 손정의 회장 “회사의 차세대 투자 분야는 피지컬 AI”
- “ABB의 로봇사업을 기반으로 초인공지능(ASI)과 로봇을 융합해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획기적인 진화를 실현해나갈 것”
☑️ 관광
→ 중국 증시 호황에 황금연휴인데, 소비효과 5월 노동절 때보다 못하다
- 국경절 및 중추절 연휴 기간(1~8일) 약 24억 명이 대이동을 했지만 씀씀이는 지난 5월 노동절 연휴 기간보다 못하다
→ "사방에서 중국어만 들린다"…몰려온 중국인에 명동·홍대 '북적북적'
- 지난달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가 1년 전보다 16% 증가
-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외국인 방한 관광객 3명 중 1명은 중국인
☑️ 기타 이슈
→ 월가에서 S&P500 지수, 연말 7000선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 나온다 — AI 낙관론에 투자심리 빠르게 회복된 점이 배경
→ 생물보안법, 미국 상원 통과 — 연말까지 타협안 논의 후 시행 예정
→ 주요국 정치 불확실성에 ‘환율’ 연휴 직후 1,420원대로 치솟아 — 5개월 만에 최고치
→ 주식 팔면 다음 날 돈 받는다 — 예탁원·한국거래소가 결제 주기를 T+1일로 앞당기기 위해 금투협·증권사 등과 본격적인 논의 진행 중
<aside> 📰 [시황]
[반도체]
삼성 HBM 고객사 美 AMD, 오픈AI에 AI가속기 대량 공급키로
AMD, 오픈AI에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
총 6GW 규모…수백억 달러 매출 올릴 듯
오픈AI, AMD 지분 10% 확보키로
엔비디아 생태계 위협 평가
현재 AMD AI 가속기엔 삼성 HBM3E 탑재
올 하반기 12단 제품 본격 공급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가 오픈AI에 총 6기가와트(GW·전력 환산 기준) 규모 인공지능(AI) 가속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AI 가속기는 AI 학습·추론에 특화한 반도체 패키지로 고대역폭메모리(HBM),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최첨단패키징을 통해 만든다. 엔비디아의 B200, AMD의 MI350 등이 대표적인 AI 가속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우선 내년 하반기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가 탑재되는 1GW 규모(전력 환산 기준) 차세대 AI 가속기 MI450부터 오픈AI에 공급하기 시작한다. AMD는 "계약에 따라 향후 4년간 수백억 달러 규모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오픈AI는 동맹 강화를 위해 AMD와 주식 매입 계약도 체결했다. 오픈AI는 AMD의 주식 총 1억6000만주(10%)를 1주당 1센트에 순차적으로 매입할 수 있다. AMD가 약속된 AI 가속기 물량 공급을 완료하고, AMD 주가가 일정 수준 이상까지 올랐을 때 매입할 수 있는 조건이 걸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와 AMD의 동맹은 AI 가속기 세계 1위업체로 AMD의 경쟁사인 엔비디아에 다소 부정적인 뉴스로 평가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1000억달러(약 140조원)를 오픈AI에 투자하고 10GW 규모 AI 가속기를 공급하기로 했는데, 오픈AI가 경쟁사인 AMD와도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AMD와 HBM 관련 끈끈한 관계를 가진 삼성전자엔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HBM3E 12단 제품을 올 하반기부터 AMD에 본격 납품하고 있다. 다만 내년 AMD의 MI450에 들어가는 HBM4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중 어떤 업체가 가장 먼저, 많이 공급하게 될지는 현재로선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오픈AI와 계약 소식에 AMD 주가는 미국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30% 이상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1%대 약세를 보였다.
뉴욕 월가에선 이번 오픈AI와 AMD의 계약에 대해 "AI 반도체 시장이 기존 전망치보다 훨씬 크다는 의미"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리사 수 AMD CEO는 이날 "오픈AI와 계약으로 수백억 달러의 추가 매출을 거둘 수 있게 됐다"며 "전체 AI 생태계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진정한 윈윈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용량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며 "고성능 칩 분야에서 AMD의 리더십은 첨단 AI의 이점을 모든 사람에게 더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 HBM 고객사 美 AMD, 오픈AI에 AI가속기 대량 공급키로
오픈AI發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증… “슈퍼사이클 올라타자”
업계 ‘대형 호재’ 기대감 고조 오픈AI, AMD와 대규모 계약 삼성·SK와도 ‘HBM 직거래’ AMD, 2026년부터 가속기 공급 삼성, 주력 파트너사로 ‘유리’ ‘엔비디아 독주’서 무한경쟁 기술·가격 경쟁 치열해질 듯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데 이어 최근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잇따라 대형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면서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삼성과 SK도 대형 호재를 맞이했다. 특히 오픈AI가 AI가속기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유일한 대항마로 여겨지는 AMD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으며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 만큼, 기존 AI가속기 시장을 지배해온 ‘엔비디아·SK하이닉스’ 연합 공식도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9일 반도체 업계에선 다가올 메모리 슈퍼사이클로 역사상 유례없는 고수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엿보인다. 엔비디아 중심이었던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AI 서비스 업체 등 글로벌 빅테크(거대기술기업) 전체로 확산 중이라서다.
오픈AI가 최근 이 같은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 한국을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각각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삼성과 SK는 AI가속기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D램을 공급한다. 오픈AI로선 AI 서비스를 원활하게 구동할 AI가속기가 필요한데, 엔비디아 등 AI가속기 업체를 건너뛰고 삼성·SK와 HBM 직거래에 나선 셈이다.
전문가들은 직거래의 배경엔 오픈AI가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포석이 깔렸다고 봤다. 오픈AI가 직접 AI가속기를 설계할 순 있지만, HBM 등 고성능 D램은 설계·제조가 불가능하므로 삼성·SK와 직접 손을 잡았다는 해석이다.
오픈AI가 6일(현지시간) AMD와 대규모 AI가속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AMD는 내년 하반기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오픈AI에 AI가속기 수십만개를 공급할 예정인데, 공급량을 전력으로 환산하면 총 6기가와트(GW)에 해당한다. 원전 1기의 발전 용량이 1GW이므로, AMD가 공급하는 AI가속기를 구동하는 데만 원전 6기가 필요할 정도의 대규모 계약이다.

주목할 점은 AMD의 HBM 주력 공급 파트너사가 삼성전자라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AMD의 주력 AI가속기인 ‘MI350’에 HBM3E(5세대 HBM) 12단 제품을 공급 중이다. 이에 따라 AMD가 오픈AI에 공급하게 될 차세대 AI가속기 ‘MI450’에 탑재될 HBM4(6세대 HBM) 납품 경쟁에서도 삼성전자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전문가인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AMD MI450의 HBM4는 주로 삼성전자가 공급할 것”이라고 콕 집어 언급하기도 했다.
세계 최대 AI 서비스 공급업체가 AMD의 손을 잡으면서 세계 AI가속기 시장 80% 이상을 장악한 엔비디아의 지위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독점적으로 HBM을 공급해오면서 구축된 ‘엔비디아·SK하이닉스’ 연합에 ‘AMD·삼성전자’ 연합이 강력한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의 행보로 엔비디아의 독점 시대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한 경쟁 시대의 막이 올랐다”며 “특히 AI 메모리 공급을 둘러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기술·가격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發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증… “슈퍼사이클 올라타자”
AMD·오픈AI 동맹…"삼성·하이닉스에 호재"
다시 확인된 메모리 슈퍼 호황
AMD, 오픈AI에 수백억弗
AI 가속기 공급 계약 맺어
AMD와 HBM 협력관계 돈독
삼성전자, 납품전서 유리할 듯
하이닉스 생산량 확대는 변수
"AI 반도체, 2년내 3배 커질 것"
엔비디아 경쟁사인 AMD가 2029년까지 오픈AI에 총 6기가와트(GW) 전력량이 필요한 인공지능(AI) 가속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GW당 100억~150억달러(약 14조~21조원)어치 AI 가속기가 투입되는 점을 고려할 때 AMD의 관련 매출이 최대 900억달러(약 128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런 만큼 AI 가속기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AMD에 납품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I 반도체 대규모 수요 확인

AMD는 지난 6일 “오픈AI에 총 6GW 규모 AI 가속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AI 가속기는 AI 학습·추론에 특화한 반도체 패키지로, HBM과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하나로 묶어 만든다. 엔비디아의 B200, AMD의 MI350 등이 대표적인 AI 가속기다.
AMD는 우선 내년 하반기 HBM4(6세대 HBM)가 들어가는 1GW 규모 차세대 AI 가속기 MI450을 오픈AI에 공급한다. 진 후 AMD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픈AI와 맺은 계약으로 수백억달러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AMD AI 가속기를 사주는 대가로 AMD 지분 10%(약 1억6000만 주)를 주당 1센트에 순차적으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AMD가 1GW 단위의 AI 가속기를 납품할 때마다 오픈AI는 주식 매입권을 얻는다. 오픈AI는 AMD 주식을 매각해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삼성전자 HBM에 기회
반도체업계에선 AMD가 밝힌 ‘수백억달러 매출’을 대략 600억~900억달러로 추산한다. 1GW 전력을 쓰는 AI 가속기 수는 40만~50만 개로, 돈으로 환산하면 100억~150억달러 수준이기 때문이다. 최신 AI 가속기 가격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정도로 알려졌다. 그런 만큼 한국 메모리반도체 기업은 최대 15조원 규모 HBM 매출을 AMD와의 거래로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AMD가 AI 가속기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AMD와 돈독한 HBM 협력 관계를 맺은 삼성전자가 힘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올인하는 동안 삼성전자는 AMD에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AMD의 주력 AI 가속기인 MI350에 HBM3E(5세대 HBM) 12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픈AI용 AI 가속기 MI450에 들어가는 HBM4 납품전에서도 삼성전자가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변수는 SK하이닉스가 HBM 생산능력을 빠르게 높이고 있고, 미국 마이크론도 HBM4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는 것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선 어떤 업체가 가장 먼저, 많이 공급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메모리 슈퍼 호황 전망에 탄력
AMD와 오픈AI 간 계약은 AI 반도체에 대한 ‘초대형 수요’를 수치로 확인해줬다는 의미를 지닌다. AI발(發) 메모리반도체 슈퍼 호황 전망이 힘을 받게 됐다는 얘기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간은 최근 보고서에서 AI용 D램 시장이 2025년 430억달러에서 2027년 1120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D램 매출에서 AI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3%에서 53%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AI산업 트렌드가 대규모 데이터 ‘학습’에서 ‘추론’으로 확산하면서 고성능 HBM뿐만이 아니라 그래픽D램(GDDR), 저전력D램(LPDDR) 등 범용 D램도 모듈 형태로 AI 서버에 적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AI 낙관론 재확산…'12만전자'·'56만닉스' 목표가 등장
삼성전자 목표주가 평균값 10만원 넘어서
SK하이닉스 주가 50만원 돌파 전망 잇달아
명절 연휴간 인공지능(AI) 업계를 둘러싼 낙관론이 재점화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대한 투자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10만전자'를 넘어 삼성전자 목표주가 12만원 전망이 등장했고,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56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 상태다.
10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한달 새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평균값은 10만762원이다. 3개월 평균인 9만9304원보다 10% 가량 오른 상태다. 한달 새 21곳의 증권사가 삼성전자의 적정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실상 삼성전자를 커버하고 있는 모든 증권사 리서치 하우스가 눈높이를 높인 셈이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12만원으로 제시했다.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HBM(고대역폭메모리)으로 시작되는 반등의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HBM3E 12Hi가 3·4분기 내 사실상 엔비디아 인증을 완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의 11Gbps 이상 샘플 역시 이미 엔비디아로 출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8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15% 증가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9조8000억원을 웃돌 것"이라면서 "올해 하반기는 엔비디아 외 고객용 HBM3E 중심 판매를 이어가겠지만 내년 이후 엔비디아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사로 HBM 매출이 확대되면서 HBM 출하량이 시장 평균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를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HBM의 주요 고객사인 AMD가 오픈AI와 대규모 GPU(그래픽처리장치)공급 계약을 진행했고 내년 하반기부터 MI450의 본격적인 공급이 예정돼 있다"며 "부진했던 HBM 출하량은 AMD를 포함해 다양한 고객사 확보로 내년 D램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주당 50만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일 보고서를 발간하고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56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목표가 최고치였던 50만원(신한투자증권)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현 주가인 39만5500원 대비 업사이드를 40% 이상 제시한 셈이다.
채민숙 연구원은 "오는 2027년까지 역대 최장 기간의 메모리 업사이클이 예상되며, 달라진 메모리 사이클과 높아진 이익 레벨을 고려해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을 2.5배로 제시한다"며 "단기간 내 해소되지 않을 공급 여건을 고려할 때 ASP(평균판매단가)와 실적에는 여전히 업사이드가 있다"고 짚었다.
NH투자증권 역시 SK하이닉스의 주가가 50만원에 도달할 것으로 봤다. 3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류 연구원은 "현재 메모리 환경은 제한적인 공급 상황 속에서 강력한 수요로 기대 이상의 가격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아직 HBM 가격을 보수적으로 적용한 만큼 추가적인 업사이드가 존재한다. HBM의 경우 아직 계약들이 마무리되지 않았으나 주요 고객사 스펙 상향에 따른 수율, 고객사 다양화, 일반 D램 가격 상승 등을 고려 시 메모리 업체에게 유리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400원(4.94%) 오른 9만3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3만원(7.59%) 뛴 4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AI 낙관론 재확산…'12만전자'·'56만닉스' 목표가 등장
"삼성전자, AMD·오픈AI 동맹의 최대 수혜주"-KB
KB증권은 10일 삼성전자에 대해 "AMD와 오픈AI의 전략적 협력의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올 하반기 삼성전자는 AMD MI350에 HBM3E 12단 제품을 전량 공급하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미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AMD가 내년 하반기부터 오픈AI에 공급할 MI450에도 HBM4 물량의 상당 비중을 공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의 AMD 관련 HBM 매출은 올해 대비 최소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AMD는 오는 2029년까지 오픈AI에 총 6기가와트(GW) 전력량이 필요한 인공지능(AI) 가속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우선 AMD는 내년 하반기부터 HBM4가 들어가는 1GW 규모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인 MI450을 오픈AI에 공급한다.
김 연구원은 "연초 이후 삼성전자 주가 상승률은 67%로 경쟁사인 마이크론(133%)과 SK하이닉스(127%)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AMD 주가는 오픈AI 계약
발표 후 3일간 39% 급등해 연초 이후 95% 상승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올해 경쟁사 대비 주가 상승률이 절반에 그친 삼성전자는 AMD 주가와 상관관계가 높다"며 "향후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 AMD·오픈AI 동맹의 최대 수혜주"-KB
AI 거품? 젠슨황 한마디에 싹 씻겼다
CNBC 출연 "반년간 컴퓨팅 수요 급증" 낙관론 키워
관련주들 일제히 반등… 산업 성장 가능성 확인 풀이
"올해, 지난 6개월 동안 컴퓨팅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AI(인공지능) 반도체 선두업체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최고경영자·사진)가 8일(현지시간) AI 낙관론에 다시 불을 지폈다.
최근 거품론이 제기되면서 흔들리던 AI 관련주는 황 CEO의 이날 CNBC 인터뷰 발언이 실제 수요를 바탕으로 한 AI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해줬다고 판단해 일제히 반등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가는 "AI의 잠재력은 결국 칩과 소프트웨어에 대한 실제 수요가 지속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엔비디아가 그 수요를 확인했다는 점은 산업의 실체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AI 거품론은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심을 바탕으로 확산했다. 빅테크(대형 TI기업)들이 AI 주도권 경쟁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고 있지만 투자 대비 수익성이 어느 정도일지는 확실치 않다는 우려에서다.
잇따른 대규모 투자발표를 두고선 이른바 '자전거래'가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제기됐다. 엔비디아가 오픈AI나 코어위브에 거액을 투자하면 이 기업들이 그 투자금으로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실제 창출할 수 있는 이익이 부풀려질 수 있다는 불안이 시장을 흔들었다.
한국의 추석연휴 기간에도 AMD가 오픈AI에 GPU 총 6GW(기가와트)를 공급하고 대신 오픈AI는 AMD 보통주 최대 1억6000만주(지분 10%)를 주당 1센트에 매입할 권리를 갖는 계약을 했다. 또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일론 머스크의 xAI에 20억달러를 투자하고 xAI는 엔비디아의 칩을 사들인 SPV(특수목적법인)를 통해 이를 대여해 이용하는 거래를 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거품론에 대해 과도한 비관이라고 본다. 현재의 AI 열풍은 기술혁신의 필연적인 단계로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황 CEO는 이날 인터뷰에서 "2000년 닷컴버블 당시엔 인터넷기업 전체 가치를 합쳐도 400억달러 수준에 불과했지만 지금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이미 2조5000억달러가 넘는 실존 사업을 운영 중"이라며 "우린 수조 달러 규모의 거대한 전환기에 이제 막 수천억 달러를 투입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과거 닷컴버블이 과도한 부채금융에 의존하면서 스스로 성장기반을 깎아먹은 것과 달리 현재 AI 투자의 상당부분은 빅테크의 자체 자금력으로 이뤄지면서 산업 전반을 변화시킬 역량이 충분하다는 주장이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최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이탈리안 테크 위크'에서 "AI산업의 거품을 인정하더라도 지금 벌어지는 일들이 허상이란 뜻은 아니다"라며 "AI는 결국 모든 산업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젠슨 황 "AMD가 오픈AI에 지분 제안한건 놀랍고 영리한 거래"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AMD가 오픈AI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자사 지분의 10%를 오픈AI에 제공하기로 한 것에 "놀랐다"고 밝혔다.
황 CEO는 8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의 간판 프로그램 '스쿼크박스'(Squawk Box)과 인터뷰에서 "(지분 제공은) 상상력이 돋보이고, 독특하며, 놀랍다"며 "AMD가 다음 세대 제품에 그렇게 기대하고 있던 상황을 고려하면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품을 만들기도 전에 회사의 10%를 내어준다는 게 놀랍다"며 "내 생각으로는 영리하다(clever)"라고 언급했다.
AMD는 지난 6일 오픈AI에 연 수백억 달러 규모의 AI 칩을 공급하는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AMD가 공급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전력으로 환산하면 6기가와트(GW·1GW는 원전 1기의 발전 용량)에 달한다. AMD는 특히, 오픈AI가 자사 지분을 최대 10% 인수할 수 있는 선택권도 부여했다.
엔비디아도 앞서 지난달 22일 오픈AI에 향후 10년간 최대 1천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오픈AI는 전력 소모 10GW 규모의 엔비디아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는 GPU 400만∼500만개에 해당한다.
황 CEO는 "이 투자 구조는 AMD의 거래와 매우 다르다"며 "엔비디아는 오픈AI에 직접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엔비디아의 오픈AI 투자 발표 이후 AI 인프라 거래의 '자전 거래'(circular nature)'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엔비디아가 투자한 돈으로 오픈AI가 엔비디아 칩을 사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그는 "오픈AI가 엔비디아와 거래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까"라는 질문에 "그들은 아직 그 돈이 없다"며 "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긴 하지만, 자금은 매출 증가, 주식 발행(지분) 또는 부채를 통해 조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가 되면 우리에게도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투자할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우리가 과거 오픈AI에 투자했을 때 후회하는 것은 더 많이 투자하지 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CEO는 또 지난 6개월 동안 컴퓨팅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AI 모델이 단순한 질문 응답을 넘어 복잡한 추론을 수행하는 단계로 발전하면서 올해, 특히 지난 6개월 동안 컴퓨팅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AI 추론(reasoning) 모델은 엄청난 양의 컴퓨팅 파워를 사용하지만, 그만큼 출력 결과가 뛰어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제 AI는 충분히 똑똑해져서 모두가 사용하고 싶어 하는 기술이 됐다"며 "지금 두 개의 '기하급수적 성장'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 시리즈에 대해서도 그는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정말, 정말 높다"며 "우리는 새로운 인프라 확충의 시작점, 즉 새로운 산업혁명의 출발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AI 경쟁에서 어떤 나라가 앞서가고 있나'는 질문에는 "현재 미국은 중국보다 그리 많이 앞서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중국이 AI를 지원할 전력 인프라를 훨씬 더 빠르게 구축 중"이라고 지적하며 "에너지 측면에서는 중국이 훨씬 앞서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산업이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전력망(grid)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발전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력망에만 의존하면 속도가 너무 느리다"며 "데이터센터는 천연가스를 이용한 자가발전으로 시작해 앞으로는 핵발전까지 고려해야 할 시점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CEO는 그러면서 "가능한 모든 방식으로 에너지 생산에 투자해야 한다"며 "데이터센터가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 전력망에 연결하는 것보다 훨씬 빠를 수 있으며, 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젠슨 황 "AMD가 오픈AI에 지분 제안한건 놀랍고 영리한 거래"
[단독]엔비디아 GB300에 삼성 HBM 탑재…"이재용 세일즈 통했다"
'젠슨 황 승인' 서명 1년 7개월만 퀄 통과…물량·가격 막바지 조율
엔비디아가 최신 인공지능(AI) 가속기인 GB300에 삼성전자(005930)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탑재하기로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가 칠전팔기 끝에 엔비디아 공급망에 공식 진입하면서 글로벌 HBM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도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 장을 구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AI 전환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엔비디아와의 동맹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엔비디아 측은 최근 GB300 시스템에 삼성전자의 HBM3E 12단을 탑재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구체적인 공급 물량과 가격, 일정 등을 놓고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공급망'에 진입한 것은 1년 7개월여 만이다. 황 CEO가 지난해 3월 미국 반도체 콘퍼런스 GTC 2024에서 삼성전자 HBM3E 12단 제품에 '젠슨이 승인했다(Jensen Approved)'는 서명을 남기면서 삼성전자 납품설이 시장을 달궜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퀄 테스트(품질 검사)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급기야 황 CEO가 올해 1월 CES2025에서 'HBM 설계를 다시 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이재용 회장의 '독한 삼성' 주문이 나온 것도 비슷한 시기로,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재설계한 샘플을 다시 전달했다.
물론 주류가 6세대인 HBM4로 이동하는 시점인 만큼, 삼성전자의 GB300향(向) HBM3E 12단 물량 자체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내내 애를 먹었던 '기술적 한계'를 돌파했다는 의미는 작지 않다. 현재 퀄 테스트가 진행 중인 HBM4의 통과 소식도 앞당겨질 수 있다.
업계에선 '이재용 세일즈'가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회장은 대법원 무죄 확정판결을 받은 직후인 8월 대부분을 미국에 체류하며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했다. 그는 현지에서 황 CEO와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15일 1차 미국 출장을 마친 뒤 귀국한 자리에서 "내년도 사업을 준비하고 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 측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 장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용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성전자 내부 AX(인공지능 전환)와 사업 확대에 쓰일 것으로 관측된다.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지난달 독일 베를린 IFA2025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까지 업무 영역의 90%에 AI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픈AI와 삼성전자가 공동 구축하는 포항 AI 데이터센터 서버에 이 GPU가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고객사와 관련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단독]엔비디아 GB300에 삼성 HBM 탑재…"이재용 세일즈 통했다"
美 엔비디아, 머스크 AI 기업 xAI에 2조8000억원 투자
인공지능(AI) 칩 기업 엔비디아가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에 20억달러(2조8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xAI가 당초 계획보다 더 큰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총 200억달러 규모에 달하며, 엔비디아는 최대 20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고객의 AI 투자 속도를 가속화하려는 엔비디아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자금 조달은 75억달러의 지분 투자와 최대 125억달러의 부채로 나뉘며, 엔비디아는 지분 투자에 포함된다.
또 이번 펀딩은 별도로 설립되는 특수 법인(SPV)을 통해 이뤄지며, SPV가 엔비디아 칩을 구매하고 xAI는 이를 5년 동안 빌려 사용한다.
이 구조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담보로 한 부채로, 회사 자체를 담보로 하지 않기 때문에 기술 기업들이 부채 부담을 줄이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xAI는 테네시주 멤피스에 세계 최대 데이터 센터 '콜로서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여기에 탑재되는 엔비디아의 GPU를 당초 10만대에서 100만대 수준으로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xAI는 이미 올해 초 약 100억달러의 지분 및 부채 자금을 조달했지만, 매달 10억달러를 소진하고 있어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이번 xAI의 대규모 자금 조달은 AI 업계 전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프라 구축 경쟁의 일환이다. 주요 기술 기업들은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인프라 확보를 위해 수백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6일 AMD의 칩을 다년간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메타는 최근 290억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오라클도 인프라 강화를 위해 380억달러의 부채 패키지를 조달한 바 있다.
美 엔비디아, 머스크 AI 기업 xAI에 2조8000억원 투자
TSMC, 3분기도 AI로 웃었다…매출 전년比 30% 성장
3Q 매출 약 43.3조원…최첨단 공정으로 성장세 지속
전 세계 파운드리 1위 TSMC가 3분기에도 당초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AI 분야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지난 9일 TSMC는 올 3분기 매출 9천899억2천만 대만달러(약 43조3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7천596억9천만 대만달러) 대비로는 30%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증권가 컨센서스인 9천732억6천만 대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TSMC가 미국 달러 기준으로 자체 집계하는 실적 예상치(318억~330억 달러)와 비교하면 중간값에 해당한다.
이로써 TSMC는 올 3분기까지 총 2조7천629억6천400만 대만달러 매출을 올리게 됐다. 전년동기 대비 36.4% 증가한 것으로, 매 분기마다 AI 분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 수요가 강력한 성장세를 이끄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TSMC의 지난 2분기 전체 매출에서 7나노미터(nm) 이하의 첨단 공정이 차지하는 비중은 74%에 달했다. 5나노가 36%, 3나노가 24%, 7나노가 14% 순이다.
특히 가장 고부가 영역에 해당하는 3나노의 경우 매출 비중이 급상승하고 있다. 해당 공정의 매출 비중은 지난 2023년 6%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8%로 3배가량 성장한 바 있다. 애플,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의 차세대 칩 개발에 따라 3나노 비중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TSMC, 3분기도 AI로 웃었다…매출 전년比 30% 성장
[원전]
신한證 "두산에너빌리티, SMR 등 성장에 4분기도 호조"
“조정은 기회다”… 두산에너빌리티,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폭풍매수 눈길
신한투자증권은 10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등 성장사업에 기반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제시했다.
최규현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하반기 수주가 확정될 경우 올해 가이던스인 10조70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주가는 상승 파동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 원전, SMR, 가스 터빈 등 고마진 성장 사업으로의 수주 잔고 믹스 개선 영향이 지속되며 큰 폭의 증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통상 연중 2·4분기가 매출 인식이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4분기는 재차 외형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주 잔고 믹스 개선, 3분기 대비 4분기 외형 증가 영향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 가이던스(외형 6조5000억원, 영업이익 3732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와 관련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6000억원, 1164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앞서 기업설명회(NDR) 후기 자료에서 언급한 모멘텀들은 4분기에 집중된 상황"이라며 "체코 원전 관련 수주 가이던스(3조8000억원) 대비 증액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최근 핵심 파트너사인 뉴스케일파워와 합의를 토대로 4분기 중 기업 전용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할 가능성 역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게 최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4분기 중 미국향 가스 터빈 수출 계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며 "납품 형태에 따라 수주 금액은 달라지겠지만 수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기점으로 팀 코리아의 미국 원전 시장 진출 관련 구체화된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도 크다"며 "한동안 괴롭혔던 노이즈가 호재로 강하게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證 "두산에너빌리티, SMR 등 성장에 4분기도 호조"
원안위, 신고리 1호기 원전 재가동 승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8월 27일부터 정기 검사를 한 부산 기장 신고리 1호 원전의 재가동을 오늘(10일)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이날 신고리 1호기 임계를 허용했습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면서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입니다.
임계 상태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되면서 운영될 수 있습니다.
이번 검사에서는 지난 8월 21일 발전 정지 원인이 된 발전기 여자설비 손상 원인과 대책 등을 점검했습니다.
여자설비는 발전기가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도와주는 직류전기 공급 부속장치입니다.
분석 결과 여자기 내부 브러시와 컬렉터링 간 접촉 불량으로 아크(고온의 전기 방전)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한국수력원자력은 손상된 부품을 신품으로 교체했으며 브러시 품질 관리와 운전 중 전륫값 측정 등을 강화해 재발을 막기로 했습니다.
원안위는 정기검사 97개 항목 전 임계 전까지 수행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정기검사 기간 증기발생기에서 소선(가는 철사형태) 등 이물질 11개를 제거했습니다.
원안위는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관광]
中 국경절 연휴 24.3억명 이동…소비는 기대 못미쳐
8일간의 연휴 동안 일평균 3억명 이동…전년比 6.2% 증가
소매판매 3.3% 증가…5월 노동절 연휴 당시 증가율의 절반
블룸버그 "부동산 시장 침체로 소비심리 회복은 아직 멀어"
8일간의 중국 국경절 연휴(1일~8일)가 마무리됐다. 이번 연휴 기간 연인원 24억 3천만명이 이동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여행소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국 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 전체 인구 유동량이 24억 3천만명(이하 연인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교통부의 예상보다 7천만명 많은 수치이다.
일평균 이동인구 역시 평균 3억 4백만명을 기록하며 전망치(2억 9500만명)를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국경절 연휴 이동 인구에 비해서는 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취날닷컴은 이번 연휴 기간 중국내 인기 도시의 호텔 예약은 전년 동기대비 20%, 해외 인기 여행지의 항공권 예약은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취날닷컴 측은 베이징과 상하이 등 1선 도시 보다 현(縣)급의 작은 도시를 찾는 여행객이 예년에 비해서 늘었다면서, 소규모 국내공항의 항공편 예약이 전년 대비 두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외 여행객에 대한 무비자 정책 등으로 인해 중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늘었다.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는 연휴 첫 5일동안 해외 관광객의 결제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9일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각 도시들이 다양한 문화 및 관광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소비 시나리오가 다양화되면서 연휴 기간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 상무부는 이번 연휴 첫 나흘 동안 소매판매가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8월 소매판매 증가율(3.4%) 보다도 낮고, 지난 5월 노동절 연휴 기간 소매판매 증가율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블룸버그통신은 "(국경절 연휴 기간) 소비자가 비교적 지출을 자제하는 것은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소비)심리 회복은 아직 멀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사방에서 중국어만 들린다"…몰려온 중국인에 명동·홍대 '북적북적'
지난달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가 1년 전보다 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입국한 중국인은 52만 5396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45만 1496명)보다 16.4% 증가했다. 다만 지난달 입국자 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이 많았던 8월(61만 3177명)보다는 적었다.
중국인 관광객은 국내 관광·유통업계에서 핵심 고객으로 꼽힌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외국인 방한 관광객 3명 중 1명은 중국인이었으며 같은 달 중국인 관광객 수는 60만 5000명으로 지난 1월(36만 4000명)의 1.7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월(57만 8000명)보다 많았다.
추석 연휴 기간 주요 관광지인 명동 등은 중국의 국경절·중추절 황금연휴(10월 1~8일)를 맞아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명동역 주변에서는 중국 간편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 사은품 증정 행사가 열렸고 여러 노점에서는 중국인 아르바이트 직원이 계산을 도맡았다. 상인들은 “가게 직원 절반 이상이 중국인”이라며 “항상 중국어 가능한 직원을 배치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부 시범 사업도 진행되면서 방한 관광객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관광상륙허가제’ 시범 시행에 따라 크루즈 선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다. 더불어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한시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제도 시행 초기여서 실제 무비자 입국 신청 인원은 많지 않다. 제도 시행 첫날인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방한을 신청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329명이며, 이 중 국경절 연휴 기간(1~8일) 방문 예정자는 135명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여행 계획은 보통 수개월 전에 세우기 때문에 제도 시행 초기에는 입국 관광객 증가가 더디다”며 “중국 정부도 무비자 시행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은 사은품 증정 등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면세점은 중국인 선호 제품 중심 할인 행사를 운영 중이다. CJ올리브영은 명동·홍대·강남 매장에 재고를 확보해 글로벌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편의점 GS25와 CU는 알리페이 등 간편결제를 지원하고 중국인 선호 상품을 전면 배치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에 대한 반중(反中) 시위 가능성도 우려된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이달 초 재한 중국인의 안전을 요청하며 반중 시위 가능성을 언급했고,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찰청과 연계해 상황반을 운영하며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방에서 중국어만 들린다"…몰려온 중국인에 명동·홍대 '북적북적'
"롯데관광개발, 최대 실적 또 경신…목표가 2만6000원 상향"
롯데관광개발이 3분기 연속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카지노 실적을 냈다.
10일 하나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이 1859억원, 영업이익이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103% 증가했다. 이는 컨센서스(416억원)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세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가고 있다.
호텔 부문 매출은 243억원으로 전년보다 7% 줄었지만, 객실 가동률(OCC)이 90%로 5성급 호텔로서는 이례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일 평균 790개 객실이 카지노 고객 대상 ‘콤프룸(무료 제공 객실)’으로 활용되며 카지노 부문 매출이 1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급증했다.
9월 한 달 기준으로는 드랍액 2933억원(전년 대비 104%), 방문객 5만9000명(65%), 카지노 매출 529억원(86%) 등 모든 지표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홀드율도 19.2%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재무 구조 개선도 눈에 띈다. 롯데관광개발은 9월 해외 전환사채(CB) 710억원을 전액 상환하며 연간 약 100억원 규모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순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향후 현금흐름 창출 능력도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10월 황금연휴 기간에는 일 평균 1000실이 영업에 투입될 것으로 추정돼, 홀드율 변동이 없다면 4분기에도 또 한 번의 최대 실적 갱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311억원으로(전년 대비 236% 증가)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13% 올렸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드림타워를 중심으로 호텔-카지노 복합 구조의 수익성이 안정화되고 있다”며 “2026년 한 해에만 약 1500억원 규모의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롯데관광개발, 최대 실적 또 경신…목표가 2만6000원 상향" < 중기·물류 < 소비자생활 < 기사본문 - 데일리한국
[특징주] ‘올빼미 공시’ 낸 파라다이스, 9%대 급락
10일 오전 파라다이스 주가가 9% 넘게 내리고 있다. 연휴 직전 공시된 부진한 영업실적에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 50분 기준 파라다이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970원(9.23%) 내린 1만9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추석 연휴 직전 공개된 ‘올빼미 공시’에 투심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빼미 공시는 기업이 악재성 정보를 연휴 직전 장 마감 후에 발표하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파라다이스는 이달 2일 장 마감 이후 지난 9월 카지노 매출액이 전월 대비 20.4% 감소한 6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드롭액(칩 구매 총액) 역시 13.5% 줄어든 5677억원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파라다이스는 “매월 2~3일 월별 실적을 공시하고 있는데 추석 연휴 기간과 맞물려 올빼미 공시로 보인 것 같다”며 “9월 실적은 직전달(8월)보다는 감소했으나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매출이 4% 올랐다”고 설명했다.
[특징주] ‘올빼미 공시’ 낸 파라다이스, 9%대 급락
[주식거래소]
[단독] 주식 팔면 다음 날 돈 받는다…결제 주기 단축 '시동'
예탁원·거래소, 워킹그룹 출범
당국 협의후 내년이후 결정될듯
美 작년 도입···英·日 등도 준비
"증시 선진화로 外人 투자 유인"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거래소가 결제 주기를 ‘T+2일’에서 ‘T+1일’로 앞당기기 위해 금융투자협회·증권사 등과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을 팔면 2거래일 만에 대금을 받을 수 있던 것을 1거래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다.
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예탁원과 거래소는 결제 주기를 T+1일로 단축하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참가 기관 대상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금투협, 증권사, 보관 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워킹그룹에 참여해 관련 논의를 진행한 후 금융 당국에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보고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T+1일 적용 시기 등은 금융 당국과 협의한 뒤 내년 이후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 제도상 결제 대금은 주식 거래일(T일)로부터 2거래일이 되는 날 입고된다. 거래 참가자 간 매매 체결이 이뤄지면 다음 날 매매 계약 보고 후 거래 참가자 간 매매 내역을 확인한 다음 증권 인도 채무와 대금 지급 채무를 계산하는 식으로 청산 작업을 거치기 때문이다. 이때 청산 기관(거래소)이 주식을 얼마에 팔았는지 등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나면 결제 기관(예탁원)이 실제 주식과 돈이 오가는 과정을 관리한다.

예탁원과 거래소가 결제 주기 단축을 준비하는 것은 증시 선진화를 통해 외국인투자가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거래 시간 연장과 함께 결제 프로세스 전반을 개편할 필요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결제 주기를 단축하면 유동성 리스크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긴 추석 연휴 직전인 이달 2일 주식을 팔았다면 13일이 돼야 매도 자금이 계좌로 들어오게 된다.
미국 등 북미 증권시장은 지난해 5월부터 결제 주기를 T+1일로 적용하고 있다. 현재 T+2일을 채택 중인 유럽연합(EU)·영국·일본·호주 등 주요국 대부분도 T+1일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EU·영국은 2027년 10월부터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10개 이상 업무 분과별 워킹그룹을 운영 중이다. 주요국 증시가 T+1일로 전환하는 동안 한국만 T+2일을 고수할 경우 시장 접근성이 떨어져 투자 유인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예탁원과 거래소는 워킹그룹 내부에서 업무별·업권별 과제를 발굴하고 인프라 기관을 중심으로 자동화·표준화된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T+1’ 적용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결제 주기 T+1일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정립되는 만큼 사전 준비를 통해 증권시장 선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단독] 주식 팔면 다음 날 돈 받는다…결제 주기 단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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